[Intro] 오늘은 어디 갈까 딱히 정해둔 건 없는데 그냥 너랑 걷고 싶어 [Verse 1] 집 앞에서 만나 별일 없이 걷다가 편의점에 들러서 네가 좋아하는 과자를 사고 나는 또 장난치고 너는 또 웃어주고 별것도 아닌 얘기로 시간 가는 줄 몰랐어 [Pre-Chorus] 오늘 뭐 했냐고 물으면 딱히 한 건 없는데 이상하게 하루가 참 좋았던 것 같아 [Chorus] 너와 걷던 이 길도 너와 웃었던 시간도 특별할 것 하나 없는데 왜 이렇게 좋은 걸까 같이 마트에 가고 늦은 밤 집에 돌아와 오늘도 잘 들어가라는 말에 괜히 한 번 더 웃게 돼 [Verse 2] 주말에는 어디든 가자 멀리 아니어도 좋아 버스에 나란히 앉아서 창밖을 보며 떠들다가 길을 조금 돌아가도 너랑 있으면 괜찮아 목적지가 어디든 가는 길이 더 좋으니까 [Pre-Chorus] 사진을 몇 장 찍고 서로 못 나온 사진이라며 웃고 돌아오는 길엔 네가 내 어깨에 기대고 [Chorus] 너와 걷던 이 길도 너와 웃었던 시간도 특별할 것 하나 없는데 왜 이렇게 좋은 걸까 같이 마트에 가고 늦은 밤 집에 돌아와 오늘도 잘 들어가라는 말에 괜히 한 번 더 웃게 돼 [Bridge] 언젠가 시간이 지나서 오늘을 다시 생각한다면 아마 난 기억할 것 같아 네 손을 잡고 걷던 이 순간 비싼 선물도 아니고 멋진 곳에 간 것도 아닌데 내가 바라던 행복이 어쩌면 이런 거였나 봐 [Final Chorus] 너와 걷던 모든 길이 너와 보낸 모든 날이 평범해서 더 좋았던 우리의 시간이니까 같이 과자를 고르고 같이 여행을 꿈꾸고 별일 없는 하루 끝에서 나는 또 너를 좋아해 [Outro] 오늘도 잘 들어가 내일 또 보자 그 말이면 충분해 오늘도 너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