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Verse 1] 어제 무슨 드라마를 봤는데 어떤 연인이 헤어지더라 앞뒤는 모르지만 서로 좋아하던 것 같았어 남자가 말했고 여자가 그런거 같아... 대답했고 그리곤 둘 다 입을 꼭 다물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어 나는 이제 막 울겠지 생각했는데 그 두사람은 울지도 않더라 그래서 더 이상했어 [Pre-Chorus] 근데 왜 그런 표정 있잖아 너무 낙담하고 너무 쓸쓸해 보여서 감히 말도 못 붙일 얼굴 어금니를 꽉 물고 목 울대가 아플 얼굴 나는 그걸 보다가 갑자기 부러웠어 [Chorus] 사랑이 하고 싶어 나도 사랑이 하고 싶어 그렇게 아픈 얼굴로 끝까지 서 있고 싶어 사랑이 하고 싶어 너와는 다른 사랑이 아무 말 못 해도 서로를 알아보는 사랑 [Verse 2] 사람들은 요즘 드라마엔 불륜이 유행이라고 말하지만 난 어제 그 장면에서 다른 걸 본 것 같아 좋아해서 밤에 누우면 가슴 아래가 아픈 느낌 그 사람 머리카락만 떠올려도 발가락까지 움찔하는 느낌 헤어진다는 상상만 해도 편도선이 부은 것처럼 목구멍이 막 아픈 그런 느낌 나도 알긴 알아 늘 지금 같진 않았으니까 행복하지도 불행하지도 않으면서 그냥 이렇게 이러진 않았거든 [Pre-Chorus] 너와 있는 거 나쁘진 않지만 넌 절대 나쁜 사람 아니고 아니, 정말로 난 너 같은 사람이 왜 날 좋아할까 그런 생각도 하는데 그치만 나는 사랑이 하고 싶은 거 같애 [Chorus] 사랑이 하고 싶어 나도 사랑이 하고 싶어 그렇게 아픈 얼굴로 끝까지 서 있고 싶어 사랑이 하고 싶어 너와는 다른 사랑이 아무 말 못 해도 서로를 알아보는 사랑 [Bridge] 내가 이런 얘길 너한테 할 수 있을까 내일 만날 수 있냐는 말에 몇신지도 묻지 않고 무조건 좋다고 말하는 너 가을이 되면 꼭 같이 가고 싶은 곳 그 말을 떠올리면 나는 자꾸만 멈춰 나에겐 니가 아닌데 너에겐 나라면 그 사이 어딘가에서 나는 아직 서 있어 [Final Chorus] 사랑이 하고 싶어 나도 사랑이 하고 싶어 그렇게 아픈 얼굴로 끝까지 서 있고 싶어 사랑이 하고 싶어 너와는 다른 사랑이 아무 말 못 해도 서로를 알아보는 사랑
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