눈 내리는 아침 창문 너머 하얀 세상 밤새 조용히 내려앉아 멈춰 선 차 위에도 지난 꿈처럼 눈이 쌓여 바람은 나뭇가지를 흔들고 골목은 숨을 죽인 채 발자국 하나 없는 길 위로 새로운 하루가 열리네 후렴 눈이 와, 눈이 와 마음까지 하얗게 어제의 모든 걱정도 눈 속에 살며시 묻고 눈이 와, 눈이 와 세상이 잠든 이 아침 차가운 겨울 한가운데 따뜻한 노래가 피어나네 돌계단 위 작은 화분도 하얀 이불을 덮고서 언젠가 다시 봄이 오면 초록빛으로 웃겠지 지금은 잠시 멈춰 서서 이 고요를 바라보자 눈 내리는 이 순간이 우리에게 온 선물이니 후렴 눈이 와, 눈이 와 마음까지 하얗게 어제의 모든 걱정도 눈 속에 살며시 묻고 눈이 와, 눈이 와 세상이 잠든 이 아침 차가운 겨울 한가운데 따뜻한 노래가 피어나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