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[Verse 1] 며칠 밤낯 가슴이 시렸어 산다는 것에 이름이 있다면 무어라 불러야 할까 빛바랜 노랑빛이라 할까 그대의 이름을 부르며 잠든 밤 사는 게 먹먹한 건 아마도 그대를 기억하는 내 하루가 깊고 어두워서일까 [Pre-Chorus] 아름다웠던 만남 뒤에 이어지는 긴 이별 내 삶이든 그대의 삶이든 지나간 시간들은 모두 아련하고 찬비가 창가를 적시면 내 안의 하루도 조용히 젖어가네 [Chorus] 그대의 이름으로 살아 그대의 이름으로 버텨 눈부시진 않아도 좋아 우리의 하루면 돼 그대의 이름으로 물들어 그대의 이름으로 남아 소소한 오늘 하나면 내 하루가 반짝거려 [Verse 2] 먼저 부는 찬바람과 내일의 쓸쓸한 비를 걱정하는 그 작은 이야기들이 가득한 하루 그 안에 같이 서성이는 우리 둘 찬비는 자란 물이끼를 더 자라게 하고 내 지친 하루는 그대의 이름으로 이어지는데 우리가 함께 서 있던 그 모든 순간으로 새로운 사연들이 이어나가지 [Pre-Chorus] 얻어 입은 외투의 색이 흰 속옷에 묻히기도 했다고 그래, 아마 그럴 거야 내 안에 맺히는 것들은 어쩌면 얻어 입은 그 시간들 나는 그렇게 천천히 물들어 가 [Chorus] 그대의 이름으로 살아 그대의 이름으로 버텨 눈부시진 않아도 좋아 우리의 하루면 돼 그대의 이름으로 물들어 그대의 이름으로 남아 소소한 오늘 하나면 내 하루가 반짝거려 [Bridge] 내 가장 어린 시간들 부드러운 시간들 희미하지만 찬란한 일상들 그대와 함께한 소소한 하루들 일몰의 끝자락에 내게 필요한 건 멀리 사라지는 빛이 아니라 가슴속에 고요히 맺힌 그 하루의 기억들 [Final Chorus] 그대의 이름으로 살아 그대의 이름으로 버텨 눈부시진 않아도 좋아 우리의 하루면 돼 그대의 이름으로 물들어 그대의 이름으로 남아 소소한 오늘 하나면 내 하루가 반짝거려 (아 ! 아! 내 하루가 !!!)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