하늘이 부끄러워 삿갓을 쓰고 길을 나선 시인. 반겨 주는 집에서는 죽 한 그릇에 웃고, 내치는 집에서는 시 한 수로 웃어넘기며, 금강산을 넘어 동복까지 걸어간 한평생. 방랑 시인 김삿갓의 길을 따라가는 13곡. 羞见青天,戴上斗笠走天涯的诗人。遇到热情的人家,一碗粥也笑;碰上冷脸的门户,一首诗笑着过。翻过金刚山,一路走到同福。跟着流浪诗人金笠的脚步,共十三首。